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 대치하던 여야가 소득대체율 43%에서 합의점을 찾으면서 연금개혁에 시동이 걸렸다. 올해 안에 개정안이 통과되면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연금개혁이 이뤄진다. 하지만 연금특위 구성부터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을 두고 여야가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16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번주 안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자 여권 내 탄핵찬성파 주자들이 16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 석방 뒤 주춤했던 정치 행보도 재개했다. 탄핵 인용 시 펼쳐질 조기 대선 정국을 대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내 탄핵찬성파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왼쪽 사진)와 안철수 의원(오른쪽)은 ...
대통령 경호처는 16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라는 지시에 반대한 소속 간부가 해임됐다는 보도에 대해 “관련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재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겨레와 한국일보 등 복수의 언론은 이날 경호처가 지난 1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경호처 간부 A씨에 대한 해임 징계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해임 결정은 경호처 규정상 ‘파면’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평양을 방문 중인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났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와 종전 문제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최 외무상이 지난 15일 루덴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부 대표단과 만났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였다”고 ...
미국 정부가 원자력, 인공지능(AI) 등의 협력을 제한할 수 있는 ‘민감국가’ 리스트에 한국을 추가하면서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미국과 올 한 해 약 120억원 규모의 공동연구가 진행 중이다. (민감국가 지정은) 대한민국 국익에 맞지 않기 때문에 ...
수원FC가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1-1 무승부를 기록해 첫 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수원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울산의 신입생 에릭에게 데뷔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다. 수원은 올 시즌 이승우(전북), 정승우(서울)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무뎌진 창끝에 발목 잡혀 개막 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군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실행했다고 확인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31명이 숨졌으며, 공격이 며칠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협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
더불어민주당이 조기 대선에 대비해 개발 중인 대선 공약 초안에 ‘정년 연장’이 포함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이달 의원들에게 전달한 대선 공약 초안에는 법정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동해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방안이 담겼다. 현재 법정 정년은 60세인데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연령은 63세여서 퇴직 이후 3년간 소득이 ...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의 ‘쥐어짜기’식 프랜차이즈 경영 방식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단기수익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사모펀드 특성상 점주와의 상생보다는 납품가 인상, 무리한 출점 등으로 본사의 이익만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가맹점주의 협상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BHC 점주 ...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사진)가 3대 중 1대꼴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2만9532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7만5003대(32.7%)가 팔렸다. 2016년 미국에 진출한 제네시스가 연간 판매량 7만대를 넘기고 미국 판매 비중이 33%에 육박한 것은 ...
5선 국회의원 출신에 경기도지사를 거쳐 한때 대권까지 꿈꿨던 화려한 정치 경력의 소유자 남경필. 그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더니 ‘자율주행 전도사’로 나섰다. 그는 지금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링크’를 이끌고 있다. 최근 경기 성남시 포니링크 사무실에 만난 남 대표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나 법·제도, 사회적 수용성 등 제반 인프라가 미국이나 중국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