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저축률과 왕성한 소비로 유명한 미국 가계가 달라졌다. 씀씀이를 줄이고 돈을 모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 출범 이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지자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 소비 둔화 조짐에 경기 침체 우려도 커졌다. 지갑 닫은 美, 8개월 만에 저축률 최고 31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발표한 미국 가계의 지난달 저축률(가처분 소득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채찍과 당근을 함께 내밀며 휴전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 트럼프는 30일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만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합의가 무산되고, “무산이 러시아 잘못일 경우에는 러시아의 모든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1829년 앤드루 잭슨 제7대 미국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백악관 뜰에 목련 나무를 심었다. 자신의 대통령 취임을 불과 몇 달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내 레이첼 잭슨 여사를 기리기 위해서였다. 목련은 아내가 생전 가장 좋아하던 나무였다. 잭슨 대통령이 심은 씨앗은 테네시주 허미티지 사저에 있는 목련 나무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봄마다 피어나는 목련의 꽃 ...
1500명 미얀마 교민 중 약 90%가 거주하는 미얀마 ‘제1의 도시’ 양곤의 교민사회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양곤은 만달레이나 네피도에 비해선 건물 붕괴나 인명 피해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28일 발생한 규모 7.7 지진의 여파는 양곤에도 고스란히 전해져 적지 않은 교민들이 충격을 입었다. 2010년부터 양곤에 거주하며 무역 컨설팅 업체를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재국의 가자지구 새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습 재개와 가자 주민들의 하마스 퇴진 요구 시위 등 대내외 압박에 하마스가 물러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스라엘이 아직 직접적인 동의 여부는 밝히지 않아 즉각적인 휴전 이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6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소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주요 대기업들이 광고를 재개하고 있다. 머스크의 눈 밖에 날 경우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 주요 기업의 홍보 담당 임원들이 조금이라도 엑스에 ‘광고비’를 써야 할 것 같다는 ...
아마존 창립자이자 억만장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가 오는 6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며 성대한 결혼식을 앞둔 베네치아는 특수를 기대하며 분주한 분위기다. 27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산체스의 결혼식은 6월 24일부터 ...
다음 달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일부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를 서두르면서, 현대차를 비롯한 업체들이 판촉에 나섰다. 29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측은 딜러들에게 이번 기회를 흘려보내지 말라며 “기록적인 판매 달성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보냈다. 현대차 측은 메모를 통해 관세에 따른 ...
더불어민주당이 4월 18일로 임기가 끝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후임 임명 전까지 연장하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재판관을 새로 임명할 수 없게 하는 법안의 강행 처리 수순에 돌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와 법안소위를 차례로 열고 김용민·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2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