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acht

▲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의 존재는 금지할 수 없다〉 중 엘리자베스 포스터, 밀리 베넷, 이사벨라 트로이 브라조반이 “나는 금서를 읽는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란히 앉아있다.
2023년 4월, 일본에서도 경구 임신중지약이 승인되었습니다. (경구 임신중지약은 이미 2000년 미국 FDA에서 승인하였고, 2005년에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함. 그러나 한국에서는 ‘낙태죄’가 사라진 지금까지도 도입하지 않고 있음.) 그런데 여러 제한으로 인해 이용이 확산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련 기사: 먹는 임신중지약 ...
※Family is a symbol of love and comfort, but 53.8% of Korean families are abusive. Even so, domestic violence is widely ...
공공임대 정책을 후퇴시키는 시도는 민간주택시장에서 살아가는 우리 곁 동료들의 삶에도 함께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으로서의 집에 매몰되어 거처로서의 집조차 뒤흔들리는 여성들을 우리 어깨 뒤에 남겨두지 말자. 여성 홈리스가 살 수 없는 집, 저장 강박이 있는 내 동료의 어머니가 쫓겨나는 집,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가 질서유지 방해 운운하는 시비 걸리는 집, 그런 ...
[편집자 주] 페미니즘은 정말 대중화되었을까? 그렇다면 왜 청[소]년들은 성별화된 문화가 심화되는 걸까. 십대 여성은 ‘여성성’의 잣대에서 이전 세대보다 몸과 마음이 자유로울까. 젊은 남성들은 왜 “인셀”화되고 눈에 띄게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20일, 차별금지법을 두고 이런 말을 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할 말을 못하거나, 제약당하거나, 심지어는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닐까 (우려를) 제기하는 교계 분들이 있다”고. (관련 기사: ...
우리 사회에서 누군가의 조력과 지원이 필요한 몸은 곧 ‘게으르고 눈치 없고 노력하지 않는 몸’이라는 부정적 낙인이 찍힌다. 이런 문화 속에서 C는 스스로의 장애를 인정할 수도, 긍정할 수도 없었다. 장애에 대한 부정은 스스로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진다. 다른 몸,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몸으로 나의 몸을 바라보지 못할 때, 남들과의 ‘차이’는 어떤 조력이나 ...
Editor’s note: The “Let’s Talk about Sexuality” series explores the diverse values and experiences that women in their ...
지난 3월 17일, 일본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포괄적 차별철폐법을 요구하는 의원연맹’ 발족을 기념한 강연회가 열렸다. 일본 사회는 혐한 세력들의 거리 선동을 비롯해 혐오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자, 2016년에 ‘혐오발언 해소법’을 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주민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공격은 끊이지 않는다.
법 제정으로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 68년만에 가사노동자도 법적 보호를 받게 되었지만, 입법 당시부터 한계가 뚜렷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에 고용되지 않고 중개 플랫폼 등 직업소개를 통해 일하는 ...
지난 2016년, 경제부국에 속하는 한국 사회에서 “생리대를 구입할 돈이 없어 운동화 깔창을 대신 사용한다는 보도”가 크게 회자된 적이 있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느 빈국에서 일어나는 얘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